한참을 움직이지 않고 대만과 오키나와를 갈아마신 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는 초속 4미터로 나뭇가지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흰 한달살기로 제주왔어요.)
11호 태풍의 경로는 어디로 갈지 한 번 알아볼게요.
태풍의 예상진로는 월요일 밤 11시 제주, 화요일 아침 6시 여수?
위 그림을 보면 제주 아래로 접근하는 태풍이 보입니다. 반면 제주 서쪽의 풍속은 초속4미터밖에 되지 않는 조금은 이상한 상태?? 를 보이고 있어요. 현재 제주는 해도 뜨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약간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힌남노의 예상 진로를 알아볼까요?
월요일 저녁이 되면 태풍이 제주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자정쯤이면 제주에 상륙하게 되네요. 심야시간 태풍의 피해가 더 많은 건 대처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의한 붕괴, 산사태 등이 어둠속에서 드러나지 않아 빠른 대처가 어렵게 됩니다. 강풍에 의한 부상이나 정전 등의 피해도 심야시간에 두드러지게 됩니다. 이번 태풍은 자정쯤 제주에 영향을 주게 되어 우려가 큰 상태인데요, 다행인 거은 풍소이 30m/s정도로 예상보다 월씬 약해졌다는 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돌풍의 강도는 초속 50미터에 달하니 대처를 잘 해야겠네요.
생각보다 약할 것으로 예측.
현재까지 진로는 당초 태풍 진로로 예상됐던 부산보다 더 서쪽인 여수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제주를 거친 후 급격하게세력이 약해져 초속 18미터 가량으로 소멸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큰 비를 내릴 수 있으니 대비는 해야겠습니다.
각국 기상모델마다 경로와 이동 속도가 다르다는 점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보다 더 오른쪽으로 치우쳐 경남 거제로 상륙하는 예측도 있고 그 경우 강도는 조금 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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